맥킨지, AI 잠재력 대비 수익성은 초기 단계
2026년 3월 30일 (월)
- •맥킨지 보고서, 조사 기업의 62%가 AI 도구를 실험하거나 시범 운영 중
- •기업 리더 32%, 내년 AI 효율화로 인한 전체 인력 감축 예상
- •AI가 전사적 영업이익(EBIT)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맥킨지 & 컴퍼니의 2025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에 대한 기업들의 열광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는 전환 과정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62%가 AI 애플리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지만, 이를 전사적으로 확장하여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특히 연구 결과는 AI의 잠재력과 실제 수익 사이의 뚜렷한 격차를 강조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나 제조업 같은 특정 분야에서는 워크플로 최적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이자 및 세전 이익(EBIT) 측면에서의 광범위한 효과는 아직 대부분의 기업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현재의 AI 도입이 기업의 근본적인 재무 성과를 변화시키기에는 다소 피상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대목은 향후 인력 구조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이다. 비즈니스 리더의 약 32%는 내년에 AI를 통한 효율성 향상이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기업들이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을 우선시하면서 고용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AI 중심의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오히려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도 13%에 달해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