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실 내 AI 사용 가이드라인 확립
2026년 3월 25일 (수)
- •뉴욕시 공립학교, AI 허용 범위를 분류하는 신호등 시스템 도입
- •성적 산출, 학생 징계, 개별화 교육 계획 수립 시 AI 사용 엄격 금지
- •수업 계획 및 행정 업무 효율화를 위한 교사들의 AI 활용 장려
미국 최대 학구인 뉴욕시 공립학교가 AI에 대한 사후 대응적 금지 조치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신호등'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생성형 도구를 교육에 통합하면서도 높은 책임감이 요구되는 맥락에서는 인간의 감독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활용 사례를 레드, 옐로우, 그린 구역으로 분류하여 정책적 공백 속에서 활동하던 교육자들에게 명확한 지침을 제공한다.
'레드' 카테고리는 시스템이 불공정하거나 왜곡된 결과를 생성할 위험이 있는 알고리즘 편향성과 자동화된 의사결정의 위험에 대한 경계선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학생의 성적 평가, 징계 조치 결정, 또는 장애 학생을 위한 개별화 교육 계획(IEP) 작성에 AI를 사용하는 것이 명시적으로 금지된다. 이러한 핵심 영역에서 AI를 제한함으로써, 교육적 결과에 대한 책임이 불투명한 소프트웨어가 아닌 인간 전문가에게 있음을 보장했다.
반면 '그린' 카테고리는 교사가 수업 계획을 구상하거나 행정 일정을 관리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이는 AI를 학생 멘토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성 증폭 도구로 취급하는 방식이다. 다만 당국은 현재의 검토 프로세스가 도구의 교수 학습 효과를 완전히 평가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향후 보완된 종합 지침을 통해 이를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