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공립학교, 고교생 AI 리터러시 교육 의무화
- •보스턴 공립학교는 오는 9월까지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리터러시 교육과정을 의무화한다.
- •IT 기업가 폴 잉글리시가 교사 교육 및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 •민관 협력을 통해 구성된 AI 산업 자문위원회가 교육의 윤리적 통합과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오는 9월부터 보스턴 공립학교(Boston Public Schools)는 미국 주요 교육구 중 최초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포괄적인 AI 유창성(fluency) 교육을 통합한다. 미셸 우 보스턴 시장과 시 지도자들이 발표한 이번 이니셔티브는 모든 졸업생이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단순히 기술적 숙련도에 집중하기보다, 향후 학업 및 직업 생활에서 이러한 도구가 가질 윤리적 함의와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IT 기업가 폴 잉글리시(Paul English)의 100만 달러 기부와 견고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시 정부와 고등 교육 기관, 그리고 지역 산업 리더들이 손을 잡고 교육 표준 수립과 실습 기회 제공에 나섰다. 특히 폴 잉글리시와 글래스윙 벤처스의 엘렌 루빈(Ellen Rubin)이 공동 의장을 맡은 AI 산업 자문위원회가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교육 내용이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뒤처지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보스턴 공립학교는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AI 펠로우' 교사 그룹을 중심으로 교육자 역량 강화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교사들은 기술 오용을 방지하면서도 교육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인 가드레일 설정 등에 관한 심화 기술 교육을 받게 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AI를 전통적인 교육의 대체재가 아닌 인간의 역량을 강화하는 도구로 규정한다. 결과적으로 보스턴시는 AI 리터러시를 핵심 역량으로 교육하여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자동화된 미래 노동 시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