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iak AI, 미 해병대 무인 전술 차량 계약 체결
breakingdefense.com
2026년 2월 12일 (목)
- •미 해병대가 ROGUE Fires 플랫폼에 무인 기술을 통합하기 위해 Kodiak AI와 계약을 체결했다.
- •지상 기반 대함 미사일 발사용 JLTV 섀시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될 계획이다.
- •자율주행 키트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2026 회계연도 프로그램 예산이 5,900만 달러로 증액되었다.
미 해병대가 Kodiak AI와 ROGUE Fires 플랫폼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무인 전쟁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합동 경전술 차량(JLTV)을 이동식 무인 섀시로 활용해 대함 미사일을 발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험천만한 원거리 작전에서 운전병을 제외함으로써, 군은 작전 범위를 확장하는 동시에 적대적 환경에서의 인명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Kodiak AI의 시스템은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물리적 환경에서 상호작용하고 경로를 탐색하는 인공지능 기술인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다. 완벽하게 지도화된 도시 도로를 달리는 일반 자율주행차와 달리, 이 전술 차량은 지형 정보가 없는 비정형 환경을 돌파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는 GPS나 셀룰러 신호가 차단되거나 방해받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찰나의 순간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한편 이번 계약은 앞서 Forterra가 체결한 계약에 이은 것으로, 미 해병대의 현대화 전략이 다각적인 경쟁 구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미 의회가 2026년 자율주행 키트 예산을 5,900만 달러로 증액함에 따라, 펜타곤은 실험적 시제품을 넘어 실전 투입이 가능한 로봇 전투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는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기술과 현대 국방의 거친 요구 사항이 점차 융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